화성특례시, 민·관·산·학 ‘오픈스페이스 원탁회의’ 개최... 2027년 환경동행사업 구상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2027년 지역 환경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화성환경동행네트워크 오픈스페이스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시탄소중립지원센터, 너나들이지구공동체, 동탄수수꽃다리생태학교, 송산고등학교 학생 등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화성환경동행네트워크’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관공서, 산업계, 학계가 협력하는 체계다. 이번 원탁회의는 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2027년 추진할 환경 사업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였다.

회의는 ‘친환경성, 시민참여성, 지속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는 사전에 진행된 네트워크 구성원 대상 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결과다.

참여자들은 유사한 환경 기념일을 주제별로 묶어 모둠을 구성했다. 각 모둠은 기념일의 의미를 살리면서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송산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회의에 활력을 더했다.

이어 각 기관과 단체가 가진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 후반에는 발굴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한 참가자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환경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지역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순석 화성특례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행정기관과 시민사회, 기업, 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설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 역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환경 기념일의 의미와 지역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제안된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선정된 사업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성과 행정적 검토를 거쳐 2027년 환경동행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