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1동 주민들, 서경대 손잡고 ‘시니어 모델’ 도전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주민들이 서경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며 새로운 배움의 장을 열었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클래스'를 개설하고,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김태연 교수의 지도로 모델의 기본 자세, 걸음걸이, 시선 처리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릉1동 주민자치회와 서경대학교가 '1주민자치회 1학교'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지역 상생 사업의 일환이다. 재개발과 생활권 변화로 인한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고, 대학의 전문 교육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워킹 지도에 그치지 않았다. 서경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참여자별 신체 기능 측정 결과를 걷기 교육에 접목, 건강 증진과 모델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은 참여 주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망설여졌지만,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서로 격려하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우리 동네에서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마지막에는 멋진 무대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혜정 정릉1동장은 “지역 대학의 전문성과 주민자치회의 현장 기반이 만나 주민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신감과 성장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는 향후 지역 축제와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에서 시니어 모델 클래스 참여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서경대학교 모델 관련 전공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세대 간 합동 무대도 추진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