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 춘천시가 단순한 창업 공간 조성을 넘어 창업가와 시민, 지역 문화와 상권을 잇는 독창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국적인 벤치마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청년 창업 공간인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입주와 보육을 넘어 창업, 지역 문화, 시민 교류가 어우러지는 복합 창업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강화군, 여수시에 이어 지난 9월 11일과 16일에는 원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및 여수시청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 춘천의 창업 정책과 공간 운영 방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근화동396의 공간 구성, 운영 현황, 프로그램, 입주 기업 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특히 창업 기업 보육을 넘어 지역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 참여와 지역 상권 연계까지 확장하는 운영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춘천시는 창업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조성된 공간이 실제 창업가와 시민이 찾는 '살아있는 창업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는 '창업 공간 조성'을 넘어 '사람과 아이디어, 문화와 비즈니스가 연결되는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한 단계 발전한 춘천형 창업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시도의 새로운 장이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격주 토요일 열리는 '2026 UNDER BAR 396'이다.
'낮에는 나의 일터, 밤에는 우리의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내건 언더바396은 낮 동안 창업가들의 일터였던 근화동396을 저녁에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의 공간이자 새로운 야간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다.
창업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춘천의 술과 음식, 음악과 문화, 사람 간의 네트워킹을 결합해 기존 창업 지원 시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춘천을 맛보다'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양조공동체 '춘천브루스'가 참여해 전통주와 수제 막걸리, 증류주 등 춘천 로컬 주류를 선보이며 푸드트럭 먹거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9월 19일 '우리, 첫 건배'를 시작으로 10월 3일 '보이는 라디오', 10월 17일 '뮤직 폴', 10월 31일 '취향 네트워킹', 11월 14일 '우리의 마지막 밤' 순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춘천시는 언더바396을 통해 창업 공간을 창업가만의 시설이 아닌, 시민이 창업과 로컬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창업 기업에는 새로운 고객과 네트워크를, 지역에는 문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간 조성-창업 기업 입주·보육-시민 참여-지역문화·상권 연계-새로운 창업 기회 창출'로 이어지는 춘천형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성기문 춘천시 기업지원과장은 "강화군에 이어 원주에서도 춘천의 창업 공간과 운영 방식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는 것은 춘천의 창업 정책이 다른 지역의 참고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창업 공간의 양보다 그 공간에 사람을 모으고 창업과 문화·상권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춘천은 잘 갖춰진 창업 인프라에 콘텐츠와 지속적인 운영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업 도시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언더바396에서 좋은 사람과 음악, 춘천의 술과 음식을 함께 즐기면서 시민들이 '창업 도시 춘천'의 새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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