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옥천군이 인구 감소 대응 노력의 결실을 맺으며 ‘2026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인구늘리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옥천군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지역 활력 제고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앞장선 지자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천군은 저출생·고령화, 수도권 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에 맞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 12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전 군민에게 월 1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여기에 청년 주거비 지원, 로컬크리에이터 창업 육성, 취업 수당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소득 지원-소비 촉진-창업·취업 활성화-정착-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성공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 옥천군은 2022년 2월 5만 명 아래로 떨어진 인구 수를 약 4년 만인 2026년 1월 말 회복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는 5만 730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의 지역 내 소비 효과 또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급액의 90% 이상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면 지역 내 미용실, 외식업 등 청년 귀촌 창업이 활발해지고, 군서면 하나로마트 신설, 오지 마을 순회 ‘찾아가는 행복슈퍼’ 운영 등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마중물 삼아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 정착과 인구 5만 명 회복이라는 값진 결실을 군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본소득과 연계한 맞춤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찾아오고 머물며 함께 성장하는 옥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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