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아산시, 새로운 야간관광 선보인다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은행나무길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을 앞두고 오는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과 빛 콘텐츠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번 시범 운영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산의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미리 선보이고, 실제 운영을 통해 콘텐츠 연출 효과와 주변 경관과의 조화, 시설 이용 편의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 운영 시작일인 9월 18일은 ‘2026 아산 현충사 미디어아트’ 개막일이다. 시는 현충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은행나무길까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이어가도록 일정을 연계했다. 현충사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은행나무길의 빛 콘텐츠가 어우러지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2024년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시는 경제진흥원 앞 광장 일원 약 150m 구간에 빛을 활용한 야간경관과 콘텐츠를 조성했다.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방문객이 공간에 머물며 경관과 빛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야간관광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은행나무길 주변 주요 시설과 곡교천 수변경관, 교량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은행나무길만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나무길 브랜드 정체성’을 개발하고 이를 공간과 경관에 적용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시민들의 반응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콘텐츠와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은행나무길을 곡교천 수변경관과 어우러진 아산의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방문객 체류 시간 증대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강헌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자연경관에 빛 콘텐츠를 더해 새로운 야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나무길이 현충사와 곡교천을 잇는 아산의 대표적인 체류형 야간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