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해군이 오는 2030년까지 지역 복지 정책의 나침반이 될 '제6기 남해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군은 지난 15일 남해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고, 향후 4년간 남해의 복지 정책 방향을 담은 최종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빈틈없는 연결로 모두가 누리는 복지, 삶이 피어나는 섬 남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주민과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구체화됐다.
계획 수립은 지난 5월 집단심층면접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이후 실무자 및 7개 실무분과 논의를 거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과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대표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주민 공고를 통해 제시된 의견 역시 면밀히 검토하여 계획에 반영했다.
제6기 계획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먼저 '지역사회보장사업 분야'에서는 안심하고 머무르는 생활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자립기반 강화, 통합돌봄 기반 마련, 문화복지 기반 확충, 건강안전망 구축 등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영역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어 '지역사회보장 발전 분야'는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 담당인력 역량 강화,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보장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지역 복지 시스템 전반의 기반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정문한 남해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주민과 복지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남해의 복지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협의체가 행정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계획이 지역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이번 계획은 주민, 복지현장, 전문가가 함께 남해의 여건과 앞으로 필요한 정책을 고민한 결과”라며 “계획에 담긴 사업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남해에 필요한 복지 기반을 굳건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최종 정비된 계획안을 관련 절차를 거쳐 경상남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확정된 계획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사회보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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