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1개 시·군과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맞손’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나선다. 이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16일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한 11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의 고유한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혁신선도지역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대학, 산업체,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지역의 필요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양질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내 양질의 교육 생태계 구축과 소규모 학교 혁신을 추진하는 1유형과, 비수도권 기초지자체 및 수도권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추진하는 2유형이다.

충북에서는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이 1유형에,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이 2유형으로 공모에 도전한다. 교육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운영기획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11월 말까지 총 40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는 지역 교육 발전에 상당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교육청은 11개 시·군의 체계적인 공모 준비를 위해 대학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교육과정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이 컨설팅단은 지역별 교육 여건과 특성을 분석하고, 교육·산업·문화 자원을 연계한 학교 모델 및 교육혁신 모델을 구체화하며, 운영기획서 작성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방정부와 교육청이 힘을 모으면 학생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키워갈 수 있다”며 “11개 시·군과 협력하여 모든 지역이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충북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