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시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가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관내 마을과 들녘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99톤을 집중 수거하며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2006년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농촌 환경을 정화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수거 대상에는 농약병, 비료포대, 하우스 및 토양 멀칭 비닐, 축산농가 폐비닐 등이 포함됐다.
영농폐기물은 부피가 크고 자연 분해가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기 곤란하다. 또한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될 경우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고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600여 명의 주관으로 집중 수거를 진행한다. 이렇게 모인 폐자재는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로 이송되어 재활용 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농촌 지역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방제 확대에 따라 시에서 배부한 친환경 약제 공병은 공동 수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며 올바른 분리수거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동 수거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연말에 군산시 교육인재양성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농촌 환경 보전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배지영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장은 “영농폐기물은 농촌 환경 오염과 경관 훼손의 주범”이라며 “농업인들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은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과 농업인들의 환경보전 의식 고취에 큰 의미가 있다”며 “생활개선회와 함께 영농폐기물 올바른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문화가 농촌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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