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9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윤자형 선생’ 선정 (예산군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이 2026년 9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오가면 출신 윤자형 선생을 선정했다.

윤자형 선생은 구한말 의병 활동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헌신한 애국지사이다.

1891년 무과에 급제한 뒤 선전관을 지낸 그는 문무를 겸비한 지장으로 평가받는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에는 의병을 규합해 지리산에 들어가 을사의병을 지휘하며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07년 호남삼도육군대도독으로 임명된 후 지리산을 중심으로 항일활동을 이어갔다. 1908년 7월에는 광무황제로부터 가의대부 의병대장 겸 삼남도육군대도독으로 임명되며 그의 독립운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그는 호남삼도 대원수군제 12개조 사목을 제정해 군량과 군수물자 확보, 장관 임명 등의 권한을 수임하고 지리산을 거점으로 2년여간 항전을 벌였다.

1914년에는 유생들을 규합해 박은식, 이시영, 신채호, 한진교 등 독립운동가들을 지원했다. 1923년 만주로 망명한 뒤에는 원각교를 창시하고 교주가 되어 한인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전라남도 광주 무등산에서 동지를 규합했으며, 1936년 원각교를 중심으로 삼황교라는 민족종교를 창시해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예산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군청사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식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윤자형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홍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곳곳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알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