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 달간 아이들극장에서 '2026 종로 가족공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아이들극장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장르가 겹치지 않는 다섯 편의 다채로운 공연이 차례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종로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6 어린이·가족 공연 작품 통합공모'를 통해 엄선되었다.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공연이 아닌, 보호자부터 조부모 세대까지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문화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축제의 포문은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일상에 유쾌한 균열을 선사하는 서커스 공연 '해피해프닝'이 연다. 둘째 주는 모든 색이 사라진 세계에서 자신만의 빛깔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인형극 '하얀나라'가 무대에 오른다. 셋째 주에는 줄과 자동인형을 활용한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다원 예술 공연 '일장일딴 컬렉션'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넷째 주에는 제주 무가에 등장하는 저승할망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음악극 '저승할망'이 준비되어 있으며, 마지막 무대는 민속신앙과 세시풍속 이야기를 국악 선율에 담은 연희·음악극 '꼬마장승 가출기'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회차별 상세 일정 및 예매는 아이들극장 누리집과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종로구민, 종로친구, 추석맞이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극장 로비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열 돌을 맞은 아이들극장이 서로 다른 결의 수작을 선보이는 흔치 않은 자리”라며, “아름다운 가을날, 온 가족이 같은 장면을 보며 함께 웃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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