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청



[PEDIEN] 서울 서초구가 아프리카 가나 학생대표단을 초청해 5박 8일간의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류는 양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구는 지난 4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유네스코가나위원회와 3자 협약을 체결한 이후 가나와의 교육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매년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국제적인 시각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나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정규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생활을 체험한다.

특히 16일 교대부초에서는 서초구가 지원하는 '1인 1악기' 수업에 가나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2023년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로 선정된 교대부초에서 가나 학생들은 호른,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한국 학생들과 합주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18일에는 신반포중학교에서 영어, 과학 등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 '서초구 공교육 체험'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조별 활동과 자유 대화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고, 한국 학생들의 급식도 함께 체험하며 학교생활 전반을 경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상호 존중과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 교류를 넘어 지역 문화 체험까지 연계하기 위해 새로운 일정도 마련했다. 대표단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방문해 기관을 견학하고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9월 19일 개막하는 서초구 대표 음악 축제인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해 '서리풀뮤직라이브러리', '지상최대스케치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대표단은 방배숲환경도서관, 서초·방배유스센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명동, 청계천, 경복궁 등 서울의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의 일상과 현대적인 도시 문화를 체험한다.

서초구는 올해 4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유네스코가나위원회와 교육교류 협약을 2028년 4월까지 연장하며 양국 청소년 간 교류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류가 양국 청소년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