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관악구의 '관악힐링가드너'가 지난 9월 7일 열린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에서 정원도시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시 정원도시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상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관악구의 이번 수상은 정원의 완성도뿐 아니라 주민들의 참여 과정과 지속적인 관리 노력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관악힐링가드너'는 난곡생생정원 조성에 기여한 것은 물론, 낙성대공원 앞 바람길숲의 경관 유지관리, 가지치기, 환경정비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그린데이'와 '일상가드닝' 같은 정원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배움을 넘어 주민 주도 정원 문화를 확산시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교육을 통해 마을 정원사를 양성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정원관리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모델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제1기 양성을 시작으로 현재 제3기까지 총 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6년 9월부터는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정원 봉사를 주도할 '주민정원리더' 육성을 위한 심화 교육도 진행 중이다.
전문성을 갖춘 '관악힐링가드너'는 거주지 인근 공원이나 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꾸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사람과 자연을 잇고 지역 녹지 문화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관악힐링가드너' 양성 규모를 확대하여 전문 활동가를 육성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며 이웃과 소통하는 주민 주도형 정원 문화를 구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정원을 가꾸고 이웃과 함께 정원 문화를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자연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더욱 발전시켜 구민의 삶에 행복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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