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충남도가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10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황명선 국회의원실, 논산·계룡시와 함께 ‘국방 관련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국방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국가균형발전과 국방혁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충남의 국방 기반을 활용한 혁신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명선 의원을 비롯해 진성준 국방위원장, 김병주 의원, 유용원 의원, 논산·계룡시 관계자, 국방 분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지역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적 접근법'과 '국방기관 이전을 위한 논산 및 계룡의 입지여건과 발전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국토부는 수도권 잔류 필요성이 없는 공공기관은 원칙적으로 제2차 이전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1차 이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기관을 특정 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집적' 방식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방도시인 논산·계룡을 '국방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광역교통망 확충과 군문화 기반 관광산업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3군 본부, 국방대학교, 국방국가산업단지, 방산혁신집적지구 등의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워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14개 기관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중점 유치 대상이었던 '국방전직교육원'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서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통합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충남의 입지 여건과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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