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신트리도서관이 부광여자고등학교와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자서전 ‘말잇글’을 출간한다. 이 책은 어르신들의 구술 생애사를 학생들이 기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리, 편집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이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말잇글’ 프로그램은 문해 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학생들이 직접 듣고 기록하는 세대 연계형 읽걷쓰 아카이빙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과정에는 부광여자고등학교 학생 17명과 어르신 6명이 참여하며 세대 간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학생들은 구술 생애사와 인터뷰 방법을 배우는 기초 교육을 이수한 뒤,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기억, 가족 이야기, 학창 시절, 일과 삶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경청하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구술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데 활용되었으며, 이후 글쓰기와 편집 작업을 통해 한 권의 자서전 원고를 완성했다.
신트리도서관 관계자는 “‘말잇글’은 어르신들의 ‘말’이 학생들의 ‘듣기’와 ‘쓰기’를 통해 한 권의 ‘글’이 되는 귀한 과정이었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출간된 자서전이 한 사람의 삶을 기억하고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트리도서관은 출간된 자서전을 도서관 자료로 등록 및 비치하여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자료는 지역의 생활사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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