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9월 11일, 도내 18개 시·군 초등학생 52명이 참여하는 '2026년 강원 어린이도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지방의정 체험에 나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일일 도의원이 되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눈다.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것이 이번 어린이도의회의 핵심 목표다.
어린이 도의원들은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실제 본회의와 동일한 과정을 경험한다. 조례안 제안 설명, 찬반 토론, 전자투표를 통한 안건 의결, 그리고 3분 자유발언까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생생하게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어린이도의회에서는 어린이들이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개선이 필요한 문제들을 직접 발굴하여 조례안으로 제안하는 기회를 갖는다. 안건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찬반 입장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경청하고 질문과 토론으로 조율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체험한다.
이는 민주주의가 단순히 다수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학습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다양한 목소리도 본회의장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3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충분한 놀이와 휴식, 진로 체험 확대, 환경보호, 친구를 배려하는 학교 문화 등 어린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에 대한 참신한 의견이 발표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작은 목소리가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소중한 제안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길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이번 어린이도의회에서 도내 어린이들이 나누는 생각과 제안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미래 세대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우리 주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회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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