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가 9월 발행한 누비전이 역대 최대 규모 발행에도 불구하고 첫 주에 93.9%라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판매된 누비전은 총 657억 5천만 원으로, 이는 1인당 50만 원 구매 기준 시 1만 1천여 명분이 넘는 규모다. 이번 발행은 특히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구매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장 큰 변화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류형 누비전 우선구매 도입이다. 이들은 정식 발행일보다 하루 앞선 9월 1일부터 지류형 누비전을 구매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도 할인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배려한 조치다. 우선구매일에만 지류형 누비전 6억 4천만 원이 판매되었으며, 기존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모바일 우선구매도 함께 진행되어 이날 하루 총 56억 4천6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류형 상품권 공급도 확대했다. 지난해 9월 119억 3천만 원 규모의 지류 상품권이 4일 만에 모두 소진되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차 발행액을 200억 원으로 늘려 첫 주에만 157억 5천만 원이 판매되며 지난해 전체 발행액을 넘어섰다. 창원시는 추석 전후로 지류형 누비전 300억 원을 추가 발행하여 시민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누비전은 구매뿐만 아니라 지역 가맹점에서의 결제 수단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9월 첫째 주 모바일 누비전 결제액은 135억 2천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4배 증가했다. 결제 건수 역시 1.9배 늘어난 26만 9천754건을 기록하며 누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창원 5개 구 모두에서 모바일 누비전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사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음식점, 학원, 식료품 소매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누비전이 사용되며 가계 지출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뒷받침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창원특례시 강기윤 시장은 “이번 누비전 발행은 규모 확대와 더불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할인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지역 상권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