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표본감시 감염병 교육



[PEDIEN] 경기도가 올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을 대폭 확대하며 감염병 감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 79개소에 불과했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은 올해 239개소로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경기도 전역 31개 시군을 모두 포함하는 규모로, 인플루엔자 발생 양상을 더욱 촘촘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새로운 감염병 감시 체계 구축과 함께 의료관련감염병 관리도 강화된다. 기존 4종에서 5종으로 감시대상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의료기관 내 전파 및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은 '칸디다 오리스 감염증'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지속적인 감시와 감염 관리가 필수적인 감염병으로, 관련 대응 체계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경기도는 지난 3일과 10일, 남부와 북부 권역으로 나누어 표본감시 의료기관 및 시군 보건소 담당자 19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경기도 감염병 표본감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주요 감염병 및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관리사업 안내, 의료관련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장관감염증 및 호흡기 감염병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표본감시는 감염병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여 유행 양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방역 정책에 활용하는 핵심적인 감시체계다. 표본감시기관은 제4급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고하며, 시·군·도·질병관리청은 이 자료를 분석해 감염병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이 도내 전 시군으로 크게 확대되고 칸디다 오리스 감염증이 의료관련감염병 감시대상에 새롭게 포함되는 등 감염병 감시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염병 유행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도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감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