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주에서 ‘창원형 탄소중립 모델’우수성 입증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가 제주에서 열린 전국 단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혁신적인 '창원형 탄소중립 모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창원시는 2년 연속 기초지자체 평가 전국 1위라는 쾌거를 바탕으로 주요 성과와 실행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시는 기관표창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행사의 핵심 발표자로 나선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민·관 협력과 시민참여로 실현하는 창원형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창원시의 폭넓은 정책들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되었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 산업도시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선언하며 추진해 온 강기윤 시장의 비전은 탄소중립 전문가들과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찬사를 이끌어냈다.

창원시의 발표는 현황 분석부터 온실가스 감축 성과, 혁신적인 탄소중립 사례, 그리고 영상으로 담아낸 여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2018년 기준 584만 톤에 달하는 관리대상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수립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순항 중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2025년 이행실적 점검 결과, 목표치인 29만 톤을 초과 달성하며 143%의 놀라운 감축률을 기록한 점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발표된 '2026년 창원형 탄소중립 모델'은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고도화 △민관협력 탄소중립 네트워크 구축 △기후위기 적응 및 친환경 녹색인프라 확충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이라는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모델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뒷받침되고 있었다. 기후대응기금 조례 제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한 결과, 11개 기업의 정부 공모 신청을 도왔고 이 중 9개 기업이 선정되어 7억 2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부가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서 창원시는 올해 초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9개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국제기구인 이클레이로부터 수상했고,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5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과 성과들이 쌓여 2년 연속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2년 연속 수상은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전 지구적인 과제이며,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정보 습득과 귀중한 경험 공유의 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