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특별시의원, “NCC 감축 여수산단 협력업체 지원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국적인 에틸렌 감축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이석주 전남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사업재편 참여 기업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 연관 기업의 공급망 보호와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9월 10일,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사업재편에 따른 연관산업 공급망 안정 및 정부 재정지원 촉구 건의안’은 이러한 위기감 속에서 나왔다.

정부는 중국발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435만 톤의 에틸렌 감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중 여수지역이 259만 톤으로 약 60%를 차지한다. 이는 ‘여수 1호 사업재편’을 포함한 석유화학 사업재편이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이번 촉구안은 △원료 수급 전수조사를 통한 대체 공급망 구축 △배관 및 저장시설 국비 지원 △피해 연관기업 금융·세제 혜택 전면 확대 △고부가 첨단소재 산업 R&D 투자 조속 추진 등을 핵심 골자로 한다.

이석주 의원은 “기초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 소재를 합성하는 다운스트림 연관기업들이 원료 수급 불안에 직면했다”며, “기존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된 원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폴리미래, 금호석유화학 등 연관 기업의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금호피앤비화학, 한국바스프 역시 대체 원료 확보와 시설 전환 부담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국가 주도 구조조정에서 비롯된 막대한 인프라 전환 비용을 개별 연관기업에 전가할 경우 산단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정부는 안정적인 대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원료 수급 전수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배관과 저장시설을 국가 필수 인프라로 지정해 국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책금융과 세제 혜택 대상을 피해 연관기업까지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급격한 감산 과정에서 일자리를 지키고 첨단 고부가 화학소재로의 체질 개선을 견인할 정부 차원의 R&D 투자 구체화도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상임위를 통과한 건의안은 향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실, 국회, 관련 정부 부처로 공식 이송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수산단 연관 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