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삼국유사면 소재 농장에서 치매환자쉼터 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쉼터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적인 실내 활동에서 벗어나 자연과 농장의 다채로운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치매환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여자들은 농장에서 제철 사과를 직접 만지고 맛보며 어린 시절 음식과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하는 등 감각과 기억을 활용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됐다.
이어 사과·청국장 샐러드와 모닝빵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는 요리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음식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 동시에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냈다.
약선요리와 삼색 약선 송편 만들기 등 전통 음식 체험은 익숙한 음식에 대한 기억을 소환했다. 직접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꼈다.
농장 자원을 활용한 다도와 꽃물 천연염색 체험도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자연의 향과 색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접 만든 작품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특히 허브 족욕과 명상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소감을 공유하며 체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자극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 향상,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에 중점을 뒀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다양한 감각 활동과 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족욕·명상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었다.
군위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농장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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