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벼멸구·깨씨무늬병 확산 차단 총력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벼 수확기를 앞두고 확산세가 뚜렷한 벼멸구와 깨씨무늬병에 대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개체 수가 늘고 있는 벼멸구와 일부 논에서 발생한 깨씨무늬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12일까지를 '벼 병해충 중점방제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농협의 공동방제와 농가별 개별방제를 병행하며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일,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시면 영동리 벼 공동방제 현장을 찾아 벼멸구와 깨씨무늬병 발생 상황을 직접 살피고 지역 농협의 공동방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협, 공동방제단,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인헬기 1대와 드론 2대를 활용한 공동방제가 이루어졌다.

최근 나주시의 현장 예찰 결과, 벼멸구는 지난해보다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확기 전 철저한 방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벼멸구는 고온이 지속되거나 적기 방제를 놓칠 경우 단기간에 밀도가 급격히 높아져 벼가 말라 죽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곧 수량과 품질 저하를 초래한다.

벼 생육 후기에 주로 발생하는 깨씨무늬병 역시 일부 논에서 병징이 확인되어 추가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농협의 공동방제를 오는 12일까지 마무리하고, 공동방제가 어려운 농가나 추가 방제가 필요한 농가는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15일까지 개별 방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적기 방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지점 26곳에 방제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읍면별 마을 방송, 농업인단체 및 이장단 문자 안내, 현장 지도를 통해 병해충 발생 상황과 적기 방제 요령을 농가에 신속하게 전달 중이다.

중점방제기간 이후에도 시는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추가 확산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현장 지도와 방제 안내를 통해 수확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벼멸구와 깨씨무늬병은 수확기를 앞둔 벼의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중점방제기간 내 철저하게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주시도 현장 예찰과 방제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들이 올 한 해 정성껏 재배한 벼를 안정적으로 수확하고 고품질 나주쌀을 생산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