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증축 공사’ 시민 불편 사전 차단 나선다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증축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일 아산시청에서 관련 부서 실무진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이앤에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 착수 전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집중했다.

이번 회의는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소음·진동, 비산먼지, 야간 빛 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도로변 불법 주정차 등 주변 생활환경 저해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회의에서 시공사 측은 환경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저감 대책을 제시했다. 이동식 방음벽과 차음 시설을 설치하고, 살수 작업을 강화하여 소음과 먼지를 관리한다. 또한 야간 조명등에 갓을 설치하고 조명 각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빛 공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형 공사 차량의 도로변 대기를 막기 위해 사업장 내부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외부 임차 주차장을 마련하여 불법 주정차와 교통 체증을 예방한다. 시는 이를 위해 건의된 차로 변경 및 신호체계 조정 방안에 대해 면밀한 교통 처리 계획 보완을 요구했다. 향후 아산시 교통행정과와 아산경찰서가 협의를 거쳐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산시 허가과장 오세문은 본격적인 공사 투입에 앞서 사업장 인근 마을 주민과 이장단을 직접 만나 공사 내용과 피해 방지 조치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 '선제적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공사 대책에 반영하여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주민과의 직접 소통과 부서 간 합동 점검을 지속하여 시민 불편과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일상 보호가 공사 편의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시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