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지역 경제와 교육의 융합을 통한 '교육 지산지소' 실현을 공식 제안했다. 이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지난 9일, 교육청 AI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비전 선포식'은 이러한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었다. 이번 선포식은 기업의 지역 투자와 교육을 연계하여 '교육-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상생협력을 제안한 최승복 광주부교육감은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성장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지역은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은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준비하며, 기업은 지역 인재에게 배움과 일자리,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역인재 채용 연계 체계 구축 △기업-학교 간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현장실습·인턴십 및 교원 현장연수 확대 △고졸 취업자의 후학습·숙련교육 지원 등 5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S-특화학교 운영', 'T-학과 재구조화', 'E-교육·취업 연계', 'P-미래전략산업인재원 중심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4대 'STEP' 전략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와 지원책 마련을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하는 한편, 기업과 교육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광주공업고등학교,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등 3개 협약형 특성화고에서 스마트 엔지니어링, AI·AX, 에너지·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및 대학과 연계된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 광주상의,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전남대·동신대·동강대 앵커사업단,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등 29개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이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업의 기술력과 교육청의 교육 역량이 결합될 때 전남광주는 대한민국 첨단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요람이자 학생들이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교육-일자리-정주'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교육청이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교육 지산지소'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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