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의회 (강원도의회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도민 안전과 직결된 노후 소방청사 이전·신축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회는 지난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원주 학성119안전센터와 삼척소방서를 방문해, 2026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사업 대상지의 입지 조건과 재정 계획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현지 확인은 30년 이상 경과한 낡고 협소한 소방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신축 예정 부지의 적정성을 검토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8일에는 원주 학성119안전센터를 찾았다. 1993년 준공된 이 청사는 33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했으며, 연면적 417.57㎡는 기준치의 42%에 불과해 공간 부족을 겪고 있다. 초기 11명이던 인력은 현재 28명으로 늘었으나, 열악한 청사 환경은 소방력 증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학성119안전센터는 원주시 학성동 일원 2925㎡ 부지에 총사업비 79억 200만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300㎡ 규모로 신축될 계획이다.

이어 9일에는 삼척소방서를 방문했다. 1986년부터 사용된 삼척소방서 역시 약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낡은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면적 1883.74㎡는 기준치의 46% 수준에 머물러, 개서 당시 35명이던 인력이 111명으로, 소방차량도 7대에서 19대로 크게 증가한 현재의 운영 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삼척소방서는 삼척시 성남동 일원 1만410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10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31억 5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지영 위원장은 “소방청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전선”이라며, “현지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도민 안전과 효율적인 소방행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오는 10일 제3차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