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동대구벤처밸리에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분야 딥테크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딥테크 창업허브’ 구축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시 프로젝트’와 연계한 이번 사업은 지역 딥테크 창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6년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대구콘텐츠센터 1~3층 및 11층의 유휴 공간 약 2443㎡ 규모를 리모델링하여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같은 공동 활용형 AI 인프라를 갖춘 창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새롭게 조성될 허브는 딥테크 창업기업이 겪는 기술개발, 검증, 사업화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층에는 AI·SW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커먼즈’가 들어선다. 2~3층에는 창업기업 입주 공간과 코워킹 공간이 마련되며, 11층에는 창업기업 통합운영센터가 설치되어 상담,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가의 AI 연산 장비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슈퍼컴퓨팅센터에 설치된 고성능 AI 연산 장비는 보안 접속망을 통해 원격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들도 비용 부담 없이 최신 AI 인프라를 공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대구시는 이 딥테크 창업허브를 기존 대구스케일업허브, 동대구AI창업허브 등 동대구벤처밸리 내 창업지원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SW 분야 창업기업들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실시설계, 인허가, 장비 도입 심의, 공사업체 입찰 등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7년 말 개소 및 운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딥테크 창업허브를 지역 대표 성장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여 유망 기업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