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제5대 원장으로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임명은 공개모집과 원장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6년 9월 9일부터 2029년 9월 8일까지 3년간이다.
김엘림 신임 원장은 성평등 법제와 여성 정책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여성개발원 선임연구위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젠더법학회 초대회장과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성평등 법제 발전과 여성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신임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제주의 성평등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연구 성과의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신임 원장에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도민의 삶과 현장의 변화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원장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평등 노동정책, 돌봄·가족친화, 젠더폭력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그 성과가 도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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