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군이 지난 5일 양평군립미술관 앞에서 '제2회 양평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군민 70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자원순환 선언문 낭독, 5R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자원순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식전 행사와 현장 문화공연에서는 양평 어린이 합창단과 아르떼 코러스 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자가 직접 생산자가 되어 자원순환을 만들어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이다. 어린이들이 병뚜껑을 재활용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헨젤과 블록방’,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며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용기의 피아노’ 등은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환경 관련 기관, 단체, 동아리들이 참여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 양말목, 헌 옷 원단, 씨글라스, 페트병 화분, 코르크마개, 자투리 가죽, 유리병 등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폐소화기를 재활용해 제작한 정경수 작가의 정크아트 작품, 담배꽁초 수거함 등이 전시되어 자원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가게’, 폐자재 모험 놀이터, 칼갈이, 폐현수막 리폼, 플로깅 및 자원순환 캠페인, 제로 웨이스트 상품 소개·판매 등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5R 초록탐험대 출동’ 스탬프 투어는 미션 완료자에게 체험 쿠폰을 지급하며 자원순환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참여자에게는 팝콘과 레모네이드를 무료로 제공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유도했다.
양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군민들이 자원순환을 쉽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참여 기회를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폐소화기를 활용한 담배꽁초 수거함은 관내 전통시장에 설치되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과 자원순환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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