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은평구가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둔 지난 3일, 은평구는 ‘2026년 생명사랑 세미나’를 열고 청소년의 자해 및 자살 문제 예방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은평구보건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힘을 보탰다. '청소년기 자해 및 자살'이라는 주제 아래, 정신건강 전문가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실무자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미나는 김은진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과 김수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김시완 은평구보건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행사의 중요성을 더했다.
이어 김수현 은평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청소년기 자해 및 자살로 인한 응급실 내원 실태'를 주제로 실제 현황과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김은진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자해·자살의 복합적인 원인과 그 특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김지원 생명지킴이교육 강사는 '자살위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어떻게 조기에 포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돕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세미나 현장에서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세미나가 청소년 자해·자살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은평구는 구민의 마음 건강을 촘촘하게 살피고, 든든한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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