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미추홀구의 명소인 문학산 정상 일대에서 지난 5일 'PLAY@문학산, ENJOY@문학산성' 행사가 200여 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문학산과 문학산성이 지닌 역사, 생태, 평화의 가치를 예술과 놀이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문학산 곳곳에서 펼쳐진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겼다. 예술가와 함께 문학산의 이야기를 담은 공동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다시, 함께, 문학산성' 프로그램은 특히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문학산성의 비류백제 시대를 탐험하는 '여기에 성이 있었다고?'와 가족이 함께 몸을 움직이며 소통하는 연극 놀이 '봉화를 피워라' 등은 역사와 놀이를 접목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문학산의 생태를 소재로 한 '미추홀의 생명들', 자연 재료를 활용한 '지구로 상상'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엉뚱한 예술가의 이상한 작업실'에서는 '이상한 사진관', '없는 기운 제작소' 등 개성 넘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해 질 녘에는 밴드 그루브어스의 공연과 극단 우주선의 인형극, 팀 호레이의 '바투카타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바투카타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리듬을 만들며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문학산의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일회용 홍보물 및 물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 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됐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예술과 놀이를 통해 문학산과 문학산성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는 2026년 생생국가유산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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