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원도심 주거·생활환경 개선 속도 낸다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시 서해구가 노후화된 원도심의 주거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민선 9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신속 지원 체계 마련과 도시재생사업 확대를 골자로 한다.

현재 서해구 내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은 총 6곳이다. 구는 올해 안에 이들 사업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건축사업 역시 6곳에서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2개 구역은 이미 준공 절차를 마치고 후속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 4개 구역에 대해서는 사업 단계별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며 추진 상황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해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스톱 행정 체계'를 구축한다. 정비사업 관련 행정 수요를 한곳에서 처리하고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사업 단계마다 거쳐야 하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관련 법령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사업이 불필요하게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고, 적기에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근본적인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본격화한다. 서해구청역 일원에서는 역세권 활성화를 목표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상권 지원 및 주민 커뮤니티 거점 마련 등이 포함되며, 2029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인천세무서 이전 부지 일대 약 13만9천㎡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좌1동 '회복의 숲' 도시재생사업, 연희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주거 약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마을주택관리소를 통해 주거 약자의 집수리를 지원하고 집수리 교육도 제공한다. 공구대여소와 무인택배함 등 주민 편의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 해결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민선 9기 공약 사업으로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과 함께 공원, 학교,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한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선다. 스마트 주차 체계 구축도 추진해 주차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지역별 여건에 맞게 도시정비와 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