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주시가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기숙사 건립 사업의 설계와 공사 계획 전반에 대한 전문가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영주시 기술자문위원회에서 ‘영주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은 농업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82억원 중 72억원을 공사비로 투입하여 아지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707.39㎡ 규모로 건립된다.
기숙사에는 24실의 숙소와 함께 공동 이용 공간, 공유 주방, 회의실, 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총 98명의 농업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심의에는 엄태현 부시장을 포함한 토목, 건축, 전기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설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며 실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설계의 타당성, 공법의 적정성, 안전성, 시공성을 중심으로 살폈다. 또한 총공사비 50억원 이상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이 적정하게 확보되었는지 여부도 함께 검토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공사 중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줄이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기술자문위원회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주로 서면 심의가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주요 사항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했다.
시는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와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태현 부시장은 "농업근로자들이 생활할 공간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과 편의성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농업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조성하고, 공사 역시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주요 건설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대면 심의를 활성화하여 설계 단계부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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