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여군은 민선 9기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84건의 정책 과제를 '검토' 단계를 넘어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7일 군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인수위원회 현안 및 정책제안 검토결과 보고회'를 통해 주요 제안사항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차 보고회에서 마련된 부서별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이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위원회는 총 84건의 현안 및 정책 제안을 제시했으며, 군은 이를 다부서 검토 사항을 포함해 총 93건으로 세분화했다. 이 가운데 67건은 즉시 또는 정상 추진하고, 26건은 보완 또는 대안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재정·조직 혁신 △인구·청년 대전환 △문화관광 경쟁력 △농업산업 혁신 △지역경제·기업 성장 △생활체감 행정 등 6대 군정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재정·조직 분야에서는 사업 효과와 시급성을 기준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실제 업무량과 정책 수요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다. 시설관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의 기능, 인력, 재정 구조를 종합 진단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구·청년 대전환 분야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확대에 집중하고, 청년 정책의 발굴부터 실행까지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제72회 백제문화제의 시가지 개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주민·상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광객 동선과 상권 연계 방안을 구체화한다.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백마강 테마파크 전망대 정상화 등 주요 현안의 추진 방향도 재정립한다.
농업·생활 분야에서는 유사·중복 시설 투자를 줄이고 기존 농업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로컬푸드의 생산·유통·소비가 지역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한다. 지역경제·기업 성장 분야에서는 원도심 상권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기업 유치는 단순 상담과 협약을 넘어 실제 투자, 착공,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근로자 정착, 홍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해 추진한다. 생활체감 행정 분야는 의료, 복지, 에너지, 생활SOC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재점검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제는 검토를 넘어 실행으로 옮겨야 할 때"라며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업은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민선 9기의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을 즉시 추진, 제도 개선, 중장기 관리, 대안 사업 발굴 등으로 구분하고 2027년 본예산과 조직 개편 등 민선 9기 주요 정책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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