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가을 관광객 유치 시동 (속초시 제공)



[PEDIEN] 강원도 속초시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시는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일시 중단했던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를 오는 9월부터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학여행단이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속초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머물고, 지역 내 유료 관광지와 식당을 이용하는 학교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방문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수학여행단은 20명 이상일 경우 1박에 1인당 5000원, 2박 이상 시 7000원을 지원받는다. 여행사의 경우 규모에 따라 1박당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다만, 속초시가 주관·후원하는 행사나 정치·종교 집회 관련 방문, 관광 가이드 및 버스 운전기사 등 여행사 관계자, 단체 관광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관련 서류를 갖춰 속초시청 관광과 설악동활성화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상금은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이미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4000만원을 지원해 4513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000만원을 투입해 2944명을 끌어모았다. 시는 이러한 수요를 가을철까지 이어가기 위해 사업을 재개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약 3천 명의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며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가을철 체류형 단체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지역 내 소비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