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소방차량 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지난 8월 25일, 6대의 소방차량에 ‘뒷바퀴 안전조명등’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소방차량은 긴급 출동 시 좁은 골목길까지 진입하는 경우가 잦다. 차량의 큰 차체와 긴 후미 때문에 후진이나 회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쉽다는 지적이다. 특히 야간에는 차량 후미와 뒷바퀴 주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접촉 사고나 충돌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설치된 ‘뒷바퀴 안전조명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어두운 곳에서도 소방차량의 뒷바퀴 주변 지면을 환하게 비춰 차량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 상황을 운전자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후진 및 회차 시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후방 차량과의 안전거리 확보 및 충돌 위험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긴급 출동 과정에서의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조명등의 현장 활용성과 안전성 향상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소방차량 운행 안전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성호선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긴급 출동과 재난 현장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은 현장 대원의 안전뿐만 아니라 소방차량 자체의 운행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조명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검증하고, 소방차량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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