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주최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가 전 세계 97개국에서 3403편의 출품작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영상제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기업 투자를 이끄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구미와 경산에서 국내외 AI·메타버스, 게임 분야 기업 대표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일부터 4일까지 경산에서 진행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는 큰 성과를 거뒀다. 중국, 일본 등 해외 게임 기업 20개사와 경북 지역 게임 기업 9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78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5건의 업무협약 체결이라는 결실을 맺었으며, 향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3일 구미코에서는 ‘AI 우수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간담회에는 서울·수도권 및 지역의 AI 기업 16개사가 참석했으며, 코리아교육그룹,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업 ‘비브테크놀로지’, 글로벌 VR 게임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경북도의 디지털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간담회에서는 △도 차원의 AI 특화단지 조성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한 3D 디지털 트윈 실증 사업 △중소 제조기업 대상 AI 에이전트 보급 등 구체적인 제안들이 나왔다. 서울 소재 기업들은 경북도의 탄탄한 제조 인프라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조인트벤처형 신사업’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4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는 ‘경북 게임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역 게임 개발사 12개사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게임·IT 융복합 집적화 공간 조성 △게임 인력 양성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지원 △지역 인재의 정주를 위한 실무 인큐베이팅 공간 조성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AI 기술 도입을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북 AI 메타버스 영상제가 게임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상제가 단순한 작품 상영을 넘어, 틱톡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를 창출하는 ‘산업형 영상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제안들을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경북을 전 세계 AI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모여들고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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