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종춘 의원, DMZ영화제·안중근평화센터·평화누리 안전예산까지 ‘파주 현안’ 꼼꼼히 점검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춘 의원이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파주 지역의 주요 문화·관광 사업 예산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안중근평화센터, 임진각 평화누리 및 평화누리캠핑장 등 핵심 사업의 예산 확보와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올해 예산 감액으로 일부 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했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내년에도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이자 파주와 고양을 잇는 대표적인 평화·문화행사가 매년 예산 상황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현재의 예산 감액이 일회성 조정인지, 아니면 내년도 사업 규모와 운영 방식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에 대해 내년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원점 재검토가 영화제의 정체성과 지속성까지 흔드는 방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올해 감액에 따른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내년도 영화제 준비와 예산 편성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히 방향을 정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 유묵 '독립'의 환수 지연이 임진각에 조성 중인 안중근평화센터에 미칠 영향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 영인본 전시를 중심으로 조성하는 안중근평화센터의 전시 구성과 개관 일정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질의했으며, 이에 대해 센터는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임진각 평화누리와 평화누리캠핑장 시설보수 예산이 이번 추경안에서 감액된 것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평화누리의 노후 데크·난간·침목 교체비 2억원, 모험놀이시설 보수비 1억500만원, 야외공연장 노후시설 보수비 4500만원 등 총 3억5000만원의 감액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행사 축소나 홍보 축소와 달리, 도민·관광객이 실제로 이용하는 노후시설 보수를 미루는 것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인 임진각 평화누리의 안전과 기본적인 이용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예산까지 일률적으로 감액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안중근평화센터, 임진각 평화누리가 파주의 개별 사업을 넘어 경기도의 평화·역사·관광정책을 상징하는 핵심 자산임을 재차 강조하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의 지속성과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 예산은 끝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