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방문간호사, 형사과 전담팀과 공조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성북경찰서·종암경찰서와 손잡고 어르신의 건강과 금융사기 피해를 함께 살피는 통합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성북구보건소는 20개 동 방문간호사 28명과 성북·종암경찰서 형사과 전담팀이 협업해 9월부터 10월까지 ‘어르신 맞춤형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찰관과 방문간호사가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찰관은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방문간호사는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 측정과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맡는다.

금융사기 예방교육에서는 최근 발생한 지역 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 사칭 문자와 기관 사칭 현금 편취 등 주요 범죄 수법과 대처 요령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성북구는 정기적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간호사를 지역의 ‘치안 파트너’로 연계한다.

방문간호사가 상담 과정에서 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되는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경찰에 알릴 수 있도록 감지 요령을 교육하고 전담 경찰관과의 신고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 활동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금융사기 예방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경찰과 힘을 모았다”며 “방문간호사와 경찰의 현장 접점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