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디자인 품평회 개최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10일 센터 내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교육생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품평회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브랜딩을 더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육성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개발된 포장 디자인과 시제품은 11일까지 사흘간 농업기술센터 1층 로비에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 상품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농산물 가공상품 및 시제품 개발 교육’과 ‘포장디자인·브랜딩 교육’을 이수한 농가들이 참여해 탄생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5개월간 진행되며 전문 디자이너와의 1:1 맞춤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각 농가가 가진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상표, 포장재, 라벨 등이 제작되어 교육 과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품평회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직접 만든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어떻게 선보여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의 도움으로 상품에 딱 맞는 디자인을 입히게 되어 시장 출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디자인 개발이 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얼마나 높이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융복합 산업이야말로 농촌 활력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품평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실제 제품 출시와 판로 개척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안성시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