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전 청와대 에이아이 미래기획수석, “수원 중심의 대한민국 남부 반도체 에이엑스 얼라이언스 구축할 수 있어”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가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였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은 수원새빛포럼에서 ‘DX를 넘어 AX로 : 대한민국 AI 1번지, 수원특례시의 퀸텀점프’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에서 하 전 수석은 “수원은 반도체,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이 집적된 경기 남부의 중심 도시”라며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원 중심의 대한민국 남부 반도체 AX 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가 AX의 두뇌 역할을 맡고, 전국 거점 도시들이 반도체 AX 제품의 생산 및 양산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모델을 제시했다.

하 전 수석은 현재 대중화된 오픈 AI가 대부분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개발된 점을 지적하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AI 개발 및 전략 자산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국이 보유한 △세계 3위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생산·수출 능력 △강력한 제조 산업 기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높은 국민 AI 수용성 및 정부의 적극적인 AI 전략 등을 5대 강점으로 꼽으며, 미국·중국과 함께 글로벌 AI 3강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제조, 금융,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가져올 혁신과 함께, 제조 산업의 AI 전환 방향, 청년 성장의 기회로서 지역 AI 전환의 중요성, AI 시대 교육 혁신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하 전 수석과의 만남에서 “수원시는 풍부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연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과학 연구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연구원,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을 역임한 하 전 수석은 자타 공인 AI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수원새빛포럼은 각계 저명 인사를 초청하여 사회적 통찰과 시대적 흐름을 공유하는 고품격 강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공직자의 지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