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천시가 마을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마을 공동체와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80개 마을 이상을 사업 대상지로 삼고, 주민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12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사업설명회에는 읍·면 마을 이장 등 주민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사업 개요, 수익 구조, 참여 절차, 정부 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은 주민들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15%에서 10%로 낮춘 것이다. 시는 부족한 5%를 민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는 지역 금융기관과의 대출 연계를 통해 초기 자본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예를 들어 1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약 15억 원이 소요될 경우, 정부 저금리 융자 85%와 시 보조금 5%를 제외한 10%인 1억 5천만 원만 마을에서 부담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투자 비용 회수 기간과 예상 수익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발전 수익 구조를 고려할 때, 1년 4개월가량이면 모든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 이후 발생하는 수익은 고스란히 마을의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더불어 마을 복지 향상 및 주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마을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주민 편익 증진에 사용하는 혁신적인 지역 상생 모델”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민들의 자부담 부담을 완화하여 사업의 결실이 온전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 참여 희망 마을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 및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더 많은 마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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