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여름철 해변 찾는 위기청소년 보호 위한 ‘2026 해변 연합거리상담’ 참여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가 여름철 해변을 찾는 위기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고 긴급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쉼터는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을왕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 ‘2026 해변연합거리상담’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산하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외에도 인천시일시청소년쉼터, 인천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계양구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인천·부천 지역의 청소년 보호·지원기관들이 대거 동참했다.

을왕리해수욕장은 여름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청소년 이용객이 많을 뿐 아니라, 피서지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음주나 낯선 사람과의 접촉 등 위험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다. 이에 쉼터와 참여 기관들은 청소년들이 취약해지기 쉬운 심야 시간대까지 상담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연합 거리상담은 단순히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여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영종경찰서 여름파출소 등 유관기관도 함께 했다. 이들은 해수욕장 일대 계도와 순찰, 현장 안전관리, 긴급 상황 대응 등 청소년 보호 활동을 합동으로 전개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를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해변과 인근 상가를 돌며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전화 1388 등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위기 징후가 보이는 청소년은 상담기관 및 보호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작업도 잊지 않았다.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박창규 소장은 “피서지 특유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미리 살피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 연합 거리상담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