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주시가 시민들이 모은 폐건전지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이색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일 내일사회적협동조합과 '자원순환 기부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지원 성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폐건전지 분리배출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취약계층 지원과 연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자원순환 실천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오는 8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폐건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에서 수거된 폐건전지는 내일사회적협동조합이 도시락 배달용 보냉백 제작에 필요한 물품 후원으로 이어진다.
제작된 보냉백은 양주기초푸드뱅크와 연계해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내일사회적협동조합은 평소에도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 생산품 판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실제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에도 양주시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 300만원 역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양주시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송영진 내일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자원순환과 나눔이 결합된 이번 사업이 환경 보호는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환경과 복지를 융합한 이번 사업이 매우 의미 있다”며 “시민들의 자원순환 참여가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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