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가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 지난 6일 열린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건축, 경관, 교통, 교육, 소방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변경 사항이 논의됐다.
신촌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대상지는 40년 이상 노후 건물이 밀집해 정비가 시급한 초역세권 지역이다. 지난 2020년 정비계획 변경, 2022년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에도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했다.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된 규제철폐안에 따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적용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용적률, 높이, 주거비율 완화 등을 적용받아 올해 5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으며,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신촌 지역 재개발 사업은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에 따라 지하 7층, 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포함된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공동주택은 기존 소형 위주에서 벗어나 인근 수요를 반영한 2~4인 가구를 위한 중형 주택 298세대를 공급한다.
이는 인근 업무지구와의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다변화된 도심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학 밀집 지역이자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상 2층에는 4차 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신촌 일대는 청년 창업과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지는 창조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김창규 본부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가 신촌 일대 재개발의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 공급과 청년 창업 거점 조성을 통해 신촌이 다시 활력 넘치는 서울의 대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의에서는 경사로 출입구변의 편의성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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