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부터 영화 상영회까지, 서울시설공단 여름 문화 행사 ‘풍성’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 지하도상가가 다채로운 문화 행사 공간으로 변모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8월,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시민 행사들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잠실·회현 지하도상가에서는 거리공연이, 을지로 아뜨리애갤러리에서는 사회공헌형 전시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8월 8일 오후 1시, 잠실지하도상가 지하광장에서는 독립 뮤직 레이블 피버랩 소속 김여름, 이햇빛, 김은아, 은율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히트곡과 자작곡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우이천과 클로버가 다양한 장르의 가요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잠실과 회현지하도상가의 공연 공간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대관 신청이 가능하다. 을지로4가역 아뜨리애갤러리와 을지로3구역 틈새미술관에서는 전문 작가와 치매 어르신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석유나 작가의 개인전과 서울특별시서북병원 치매 어르신 미술 치료 작품 전시회 ‘치매, 은빛날개를 펼치다’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 역시 동일한 예약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대관할 수 있다.

고척스카이돔은 8월 14일 ‘한여름 밤의 돔’을 주제로 네 번째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서울아트책보고와 협력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그라운드와 락커룸 등 원정 시설이 개방되며, 팝업 야외도서관도 함께 운영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1루 응원단상에서 영화 음악 밴드 연주와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고, 주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이 상영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8월 23일까지 무료 물놀이장 ‘물결정원’이 운영된다. 바닥분수와 계류형 물놀이장으로 구성된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평일은 오후 1시부터 5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또한, ‘동물학교’에서는 15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알아두면 유익한 동물도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생태교실’에서는 태극기 만들기, 손수건 염색 체험 등이 마련된다. 8일에는 구의문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어린이 물놀이 프로그램 ‘초록 숲 워터 어드벤처’가 열리며, 미스트 터널, 대형 슬라이드, 물총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리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