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버스킹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도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게릴라 버스킹’ 운영을 본격화했다.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병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책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곳에서 책 소개와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선보이며 독서 경험을 넓히고 있다.

‘게릴라 버스킹’은 경기도의 독서문화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길거리 공연처럼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를 보다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7월, 연천도서관과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에서 독서 마술공연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1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8월에는 파주시 운정다누림복지관, 여주시 여주기적의도서관,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양주시 국군양주병원 등에서 클래식 공연, 밴드 라이브 공연, 북토크 콘서트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동두천시, 파주시, 광주시, 용인시 등은 장애인학교, 복지관, 특수학교, 사회복지단체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되는 도민 없이 독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책을 통한 생각의 깊이와 사람 간의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게릴라 버스킹이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독서를 새로운 문화 경험으로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게릴라 버스킹’은 11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지역의 수요와 공간 여건에 맞춰 세부 주제와 일정은 도서관별로 조율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군 도서관과 경기도서관 누리집 평생독서 메뉴의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