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태안군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및 진학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특강을 마련했다. 막연했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고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태안군가족센터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15명이 참석했다. 매회 90분간 진행된 이 행사는 태안군 내 다문화가족 자녀 중 학령기에 도달한 290명, 특히 중·고등학생으로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173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특강은 결혼이민자 부모들이 겪는 복잡한 한국의 입시 제도와 교육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소속 이강헌 연구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다문화가족의 눈높이에 맞춘 입체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한국 학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반고 맞춤형 진학 설계, 특성화 교육 트랙 이해 및 실무 중심 진로 설계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들의 사전 질문을 취합하여 강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한국 입시 제도가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아이와 함께 구체적인 미래를 계획할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군은 이번 특강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추후 상담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및 부모를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연계하여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정보의 한계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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