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가 오이도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공사는 올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오수 역류와 지반침하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굴착과 복구를 같은 날 완료하는 '당일 굴착·당일 복구' 방식을 적용해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시공 기간은 약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공사 착수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제기된 상가 출입 불편 해소를 위한 일부 구간 노선 조정과 교통 우회 체계 마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설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전체 구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시공하는 분할 시공 방식을 적용하고, 착공에 앞서 배너 설치 등 시각적인 사전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차 협조도 병행하여 공사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양순필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공사 전 과정에 걸쳐 안전관리와 품질 점검을 한층 강화해 지반침하와 하수 역류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공사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공사와 관련된 세부 일정 및 통행 안내 사항은 현장 안내판과 사전 홍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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