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반려견과 환경 지키는 ‘댕댕플로깅 자원봉사단’ 출범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댕댕플로깅 자원봉사단'을 공식 출범하고 생활 속 환경정화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7월 25일,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열린 발대식에는 반려인 77명과 반려견 56마리가 참여하는 56개 팀이 등록하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댕댕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 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반려견 산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활동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반려견 등록 수가 가장 많은 강남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획된 이번 활동은 반려인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봉사단은 오는 12월까지 강남구 전역에서 주 1회 이상 자율적으로 활동하며 생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예정이다. 활동 전후 사진을 온라인으로 인증하면 자원봉사 실적으로 등록된다.

이번 댕댕플로깅은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올바른 산책 예절과 반려견 배설물 수거 등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중점을 둔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생활하는 공공 공간에서 기본 수칙을 준수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남구는 봉사단의 활동 모습을 강남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자원봉사 기록관을 통해 공개하며, 우수 활동팀에게는 격려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 개최될 강남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모범적인 활동을 보인 참여자를 '제1대 자원봉사견주'로 선정해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이 지역 환경을 가꾸는 뜻깊은 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