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부터 출생축하금 확대 시행… 첫째아 200만원 지원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는 202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아동부터 출생축하금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첫째아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고,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춘 지속적인 양육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첫째아 출생축하금의 대폭 인상이다.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이는 일시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산 직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의 총 지원금액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지급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긴다. 보건복지부 권고 사항을 반영하여 기존 일시금 지급 방식에서 단계별 분할 지급 방식으로 변경된다.

구체적으로 둘째아의 경우, 총 300만원 중 1차로 15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1차 지급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까지 안산시에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2차로 150만원이 자동 지급된다.

셋째아 이상 가정은 총 500만원이 지원되며, 1차로 15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동일한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2차로 35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 같은 지급 방식 변경이 국비 지원인 첫만남이용권 및 안산시 영유아 양육비 등과 함께 고려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출산 직후에만 지원이 집중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는 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은 덜고 아이 키우는 기쁨은 더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된 제도는 출생신고일이 아닌 출생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