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린이 눈으로 위험 찾는다…안전모니터링단 모집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어린이의 시각으로 시설 내 위험 요소를 찾고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강남어린이회관 어린이 안전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강남구에 거주하는 5세부터 13세까지의 유아 및 초등학생 10명을 모집하며, 이는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제안한 '강남어린이회관 아동 안전 강화 방안'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첫걸음이다.

강남어린이회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연면적 2830㎡ 규모를 자랑하는 강남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 시설이다. 스포츠놀이실, 서울형 키즈카페, 다양한 체험·창작·탐구 놀이실, 북카페,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여름방학 특강으로 베이킹, 코딩, 체육,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발된 안전모니터링단은 8월 발대식과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활동에 참여한다. 단원들은 강남어린이회관의 놀이 공간과 프로그램실 등을 직접 이용하며 미끄럼 위험, 비상 대피로 관리 상태, 시설 이용의 불편함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특히 어른들의 시선으로는 놓치기 쉬운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남구는 어린이들이 제시한 의견을 시설 보수 및 프로그램 운영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제안 내용과 그에 따른 개선 결과를 전후 사례로 공개하여, 어린이들의 참여가 실제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명확히 보여줄 예정이다. 참여 단원에게는 위촉장과 단원증이 수여되며, 성실히 활동을 마친 단원에게는 수료증이, 우수 단원에게는 별도의 표창이 주어진다.

신청은 강남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회관 방문 신청서 제출로 가능하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시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시각이 어른이 발견하지 못한 위험과 불편을 찾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스스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경험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